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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두자릿수 승리를 한 15명의 투수 중 8명이 국내선수였다.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16승으로 국내 투수중 다승 1위에 올랐고, 김광현(SK·13승)과 윤성환(삼성) 유희관(두산·이상 12승) 장원삼(삼성) 우규민(LG·이상 11승) 장원준(두산) 이재학(NC·이상 10승) 등이 10승 이상 기록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들은 모두 한번 이상 10승을 맛본 선수들로 데뷔 첫 10승을 달성한 선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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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 없다하면서도 매년 새로운 10승 투수는 배출됐었다. 최근을 보면 2009년엔 롯데 조정훈이 14승으로 첫 두자릿수 승리와 함께 다승왕에 올랐고, 두산의 이현승이 히어로즈시절 13승을 올렸다. 한화 안영명도 11승으로 첫 10승 투수가 됐었다. 2010년엔 삼성의 차우찬이 10승을 기록했고, 2011년엔 LG의 박현준이 새바람을 일으켰다. 2012년엔 두산의 노경은이 12승, 이용찬이 10승을 거뒀고, 지난해엔 이재학과 유희관이 10승으로 신인왕 경쟁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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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인물난이 있어도 내년엔 첫 10승 투수가 나올 수 있을 거란 전망이 많다. 내년엔 첫 10구단 체제로 팀당 경기수가 144경기로 올해보다 16경기가 늘어난다. 5명의 선발로 가정하면 3경기 정도는 더 등판할 수 있는 상황이다. 20승 투수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당연히 10승 투수의 등장도 더 많아질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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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