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들도 우리를 무서워한다는 것을 안다."
슈틸리케호의 호주아시안컵 첫 상대인 오만의 폴 르 갱 감독(50)이 자신감을 내비쳤다.
르 갱 감독은 26일(한국시각) 오만의 일간지 '무스카트 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험난한 도전이지만 호주, 한국과 같은 강호도 우리를 무서워한다는 것을 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더는 약체가 아니고 괴롭힐 능력을 갖췄다는 사실을 상대가 이미 잘 안다"고 덧붙였다.
르 갱 감독은 공격적인 축구를 강조했다. 상대가 경계하는 점을 이용해 같은 조에 편성된 한국, 호주, 쿠웨이트를 강하게 밀어붙이겠다는 전략이다. 오만은 아시안컵 예선을 무패로 통과했다. 최근 걸프컵 대회에서 쿠웨이트를 5대0으로 완파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르 갱 감독은 "한국은 감독이 바뀌어서 잘 모르겠다. 한국의 경기 비디오는 봤는데 경험이 많은 선수가 상당히 많다"고 말했다.
호주에 대해서는 전술과 전략을 세밀하게 파악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이미 2014년 브라질월드컵 당시의 경기력 분석을 끝냈다고 했다.
오만은 이날 결전지인 호주로 출국해 이번 달 31일 카타르, 내년 1월 3일 중국과 평가전을 통해 10일 한국과의 1차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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