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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레 감독이 이끌었던 사라고사는 2010~2011시즌 레반테와의 최종전에서 세군다리가(2부리그) 강등을 막기 위해 상대팀 선수들을 매수해 승리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아기레 감독은 스페인 검찰이 내놓은 41명의 용의자 명단에 포함됐다. 스페인 검찰은 아기레 감독이 선수들과 함께 사라고사 구단으로부터 13억원을 전달 받아 레반테 선수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아기레 감독은 "검찰 수사 대상자 대부분이 여전히 그들의 일을 하고 있다"며 "내가 왜 감독직을 수행하면 안되는가. 내가 유죄인 것이 증명되지 않는 이상 나는 결백하다. 내 일을 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또 취재진을 가리켜 "지금 내가 지갑을 잃어버렸다고 해서 당신들을 이 방에서 나가지 못하게 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비유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변호사의 조언이 있었다"면서 검찰이 제기한 혐의점에 대한 구체적인 반론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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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