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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을 꿈꾸는 오만, 겉으로는 총력전을 선언했다. 르갱 감독은 "초반부터 결과를 예단하고 꼬리를 내리는 일 따위는 하지 않을 것이다.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16개 국가 중 10개팀이 중동팀이다. 각 조 1, 2위가 8강에 오르는 가운데 8강과 4강은 물론 결승전에서도 중동을 만날 수 있다. 조별리그 상대는 오만과 쿠웨이트다. 슈틸리케호는 중동을 넘어야 환희를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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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시나리오는 있다. 만에 하나 상대가 역습으로 선제골을 터트리는 경우다. 중동 축구의 트레이드마크인 '침대 축구'가 기승을 부릴 수 있다. 리드를 지키기 위한 '꼼수'를 펼친다면 탈출구를 찾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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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전략도 잘 짜야 한다. 아시안컵은 월드컵과는 다르다. 조별리그에선 승점이 같을 때는 골득실이 아닌 승자승 원칙이 적용된다. 승자승 원칙은 승점이 같으면 당사자들 간의 승점을 비교한다. 승점도 동률이면 당사자 간 골득실, 당사자 간 다득점, 조별리그 전체 골득실, 조별리그 전체 다득점 등이 차례로 적용된다. 승자승 원칙에서는 약체로부터는 승점을 뽑는 데 만족하고 순위 경쟁국과의 맞대결에 총력을 쏟아붓는 전략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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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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