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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이 메인MC를 맡았으며 하하, 가수 김범수, '예능 대세'라 불리는 M.I.B 강남, 개그맨 정태호, 모델 박성진이 MC 군단에 합류했다. 7일 첫 방송에서는 배우 하지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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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첫 방송 시청률은 4%(닐슨코리아, 전국기준)에 그쳤다. 최근 평일 심야 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평균 시청률을 보면 나쁘다고만은 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기대에 미치는 결과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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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역시 다시 '시베리안 호랑이'로 돌아와야 할 필요가 있다.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강호동은 '밀어붙이기식 진행'으로 큰 사랑을 얻었던 MC다. 그런데 '투명인간'에서는 일반인 상대 프로그램이기 때문인지 '강함'과 '융합' 사이에서 고민하는 듯한 모습이 역력했다. 어찌됐건, 시청자가 원했던 건 산만한 분위기를 한 큐에 잡아주는 강호동만의 스파르타 진행이다. 그는 분명히 자신의 강점을 살릴 필요가 있다.
포맷 정리도 시급하다. 갑자기 사람을 웃긴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런데 '투명인간'은 단순히 개인기로 직장인을 웃기라는 요구만 반복하고 있다. 어수선한 환경 속 맥락없는 웃음, 오버스러운 분장, 철지난 슬랩스틱이 이어지니 지루하다는 느낌이 생길 수밖에 없다. 직장인을 소재로 사용했다는 건,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함일 것이다. 그렇다면 그들의 고민과 애환을 어루만지는,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해줄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편이 기획의도에도 맞다. '투명인간', 억지 웃음이 아니라 시청자의 마음에 집중해야 할 때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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