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가 화제] 20년을 달려온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대학로 상명아트홀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비트윈 레인드롭스'(이하 '사비타')가 만들어온 인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사랑은 비를 타고'는 지난 1995년 남경읍 남경주 형제와 최정원 주연으로 초연돼 1996년 한국뮤지컬 대상에서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4개의 트로피를 차지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프러덕션을 바꿔가며 지금껏 공연되어 오면서 그안에 한국 뮤지컬의 역사를 녹여왔다.
먼저 초연의 공동제작자였던 김용현, 설도윤 프로듀서는 현재 각각 팍스컬쳐와 설앤컴퍼니의 대표로 여전히 한국 뮤지컬계의 중심에서 활약하고 있다. 또한 '사비타'는 지난 2001년 오디 뮤지컬컴퍼니의 출발을 알린 작품이었다. 오디 뮤지컬 컴퍼니는 '그리스', '맨 오브 라만차' '지킬 앤 하이드' 등의 화제작을 선보였다. 오디컴퍼니에 이어 '삼총사', '로빈훗'의 엠뮤지컬컴퍼니가 '사비타'를 공연하면서, 순수 창작뮤지컬의 일본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라이선스 뮤지컬이 강세를 유지해온 국내 뮤지컬 시장에서 순수 창작 뮤지컬이 갖는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궈낸 쾌거가 작품 속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20년의 시간 동안 '사랑은 비를 타고'는 수많은 뮤지컬 스타를 탄생시켰다. 초연 멤버인 남경읍 남경주 최정원을 비롯해 임춘길 김장섭 박건형 엄기준 윤공주 송창의 김다현 신성록 등 일일이 나열하기도 어려울 만큼 많은 스타들이 '사비타'를 거쳐갔다. 이와 더불어 관객들이 붙여준 '사비타'라는 애칭 또한 '사랑은 비를 타고'가 오랜 시간 동안 사랑 받아왔음을 보여준다.
'사랑은 비를 타고', '사랑은 비를 타고 2' 등 지나온 시간만큼 이름도 많은 '사비타'는 지난 2012년, 초연 제작자인 김용현 대표와 재회해 아이돌 동생과 그의 매니저인 형의 이야기 '뉴 사랑은 비를 타고'로 돌아왔다. 이전의 형제 간의 가족애를 유지하면서 관객과의 소통을 위해 과감한 변신을 꾀한 것이다. 지난해 12월 다시 대학로로 돌아온 '사랑비'는 또 변모했다. '가족애' 대신 '세 남녀의 가슴 먹먹한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사비타'의 도전과 변신은 계속 될 것 같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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