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새로운 라면으로 2015년 시장 공략에 나선다.
농심은 13일 '탱탱한' 굵은 면발에 소고기, 버섯, 각종 야채와 고추장으로 맛을 낸 '우육탕면' 출시했다.
'우육탕면'의 핵심은 면발이다. 국내 유탕면 중 면발이 가장 두툼하다. 일반라면(1.6mm)보다 2 배, 너구리(2.1mm)보다 1.5배 두껍고 납작한 형태로, 겉은 부드럽고 속은 쫄깃한 2가지 식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
농심 측은 "창립 이래 50년 동안 쌓아온 제면기술의 노하우가 숨어있다. 식품업계 최고 수준의 R&D 능력을 갖춘 농심은 두꺼운 면발 속까지 단시간에 익힐 수 있는 제면기술을 개발했으며 이번 '우육탕면'에 처음 적용했다"고 밝혔다.
'우육탕면'은 출시전 두 차례의 소비자 대상 품질 만족도 조사에서 '쫄깃하고 탱탱한 식감'의 면과 '얼큰하고 진한' 국물이 조화롭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면 품질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근 농심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연령대가 낮을수록 상대적으로 굵은 면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젊은 층일수록 씹는 맛이 좋고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는 면을 좋아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일본 등 라면 기업들은 면발의 차별화 전략을 내세워 자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실정이다. 2008년부터 면발을 강조한 제품을 출시하기 시작한 일본은 스트레이트 면, 굵은 면 등 다양한 면발을 내세우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에 농심은 면발을 강조한 이번 '우육탕면'이 라면 스프의 차별화를 통한 시장경쟁에서 면발 중심으로 경쟁 판도를 변화시킬것으로 기대했다.
농심 관계자는 "아주 굵은 면발의 '우육탕면' 개발은 국내 젊은 소비자의 기호를 반영하는 한편, 세계적인 추세에도 부합한다"고 설명하고, "농심은 다양한 면발과 특화된 제품으로 국내 시장 공략은 물론,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일본라면과 본격적인 시장 쟁탈전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육탕면'의 가격은 유통채널별로 960원 ~ 1,200원이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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