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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첫 방송된 MBC '킬미 힐미'가 선공을 했다. 7개의 인격을 지닌 재벌 3세 차도현 역을 맡은 지성의 연기가 압권이었다. 착하고 모범적인 차도현, 폭력적이지만 의외의 순정파인 옴므파탈 신세기, 수다스럽고 코믹한 페리박 등 다채로운 캐릭터의 향연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벌써부터 나머지 4개 인격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그에 맞서 현빈은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극 '하이드 지킬, 나'에서 까칠남 지킬과 순정남 하이드, 1인 2역을 소화한다. 극중 구서진은 서울의 랜드마크라 불리는 '원더랜드'의 상무로, 능력과 외모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여성들의 로망과도 같은 남자다. 하지만 완벽한 겉모습과 달리 술도, 연애도, 결혼도 하지 않고 수도승이나 좀비처럼 살아가는 캐릭터다. 이후 구서진은 서커스단장 장하나(한지민 분)를 만나며 자신 안에 숨겨져 있던 또 다른 인격과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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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극에도 새로운 도전자가 나타났다. SBS '미녀의 탄생' 후속인 '내 마음 반짝반짝'이 그 주인공. 하필이면 경쟁자가 시청률 30%를 넘보는 MBC '전설의 마녀'라 커다란 부담을 안고 출발한다. '내 마음 반짝반짝'은 대표 서민 음식으로 상징되는 '치킨'으로 얽히고설킨 두 집안 가족들의 성공과 성장을 가족드라마다. 며느리 전성시대', '솔약국집 아들들', '결혼의 여신' 등에서 감칠맛 나는 필력을 선보였던 조정선 작가와 '아내의 유혹', '여자 만세', '지금은 연애중'으로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였던 오세강 PD가 의기투합했다. 장신영, 이태임, 남보라, 이덕화, 배수빈 등이 출연한다. 오는 17일 첫 방송 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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