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원 신한은행장이 지난 2일부터 13일째 서울 강남에 있는 한 대형병원에 장기 입원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 행장은 단순한 감기몸살을 앓다가 면역력이 저하돼 장염과 폐렴으로까지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은 15일 오후 긴급 이사회를 열어 서 행장의 부재에 따른 대책을 논의한다.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행장 공백에 따른 업무차질을 막고자 이사회 의장이 이사회를 소집했다고 한다"면서 "논의 결과에 따라 대행을 선임할지 여부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의 부행장·본부장급의 고위 임원들도 한결같이 "몸이 좋지 않아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병세가 심각하다는 소식은 전혀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서 행장은 지난 2일 직원들에게 떡국 배식을 할 정도로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상태였다는 것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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