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플레이오프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까.
오클라호마의 뒷심이 무섭다. 오클라호마는 19일(한국시각) 암웨이센터에서 열린 올랜도 매직과의 원정경기에서 127대99로 대승, 시즌 20승(20패) 고지를 점령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팀의 원투펀치인 케빈 듀란트와 러셀 웨스트브룩이 각각 21득점, 17득점하며 경기를 쉽게 풀었다.
이날 승리로 5할 승률을 달성한 오클라호마시티는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8위 피닉스 선즈를 3경가치로 추격하게 됐다. 이번 시즌 우승후보로 손꼽혔던 강호 오클라호마시티는 웨스트브룩, 듀란트의 줄부상으로 시즌 초반 고전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최근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