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곰소소금이 서울 부광탁스를 2대 1로 누르고 올해 출범한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지난 16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부안 곰소소금은 선봉을 맡은 이유진이 김신영을 상대로 리그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3국에서 김혜민이 최정과의 주장전을 이기며 2대 1 승리를 확정했다. 서울 부광탁스는 2국에서 김나현이 김혜림을 꺾고 체면치레했다.
17일 열린 1라운드 2경기에서는 경주 이사금이 부산 삼미건설을 2대 1로 꺾었다. 1국인 장고바둑에서 이민진이 선취점을 내고 3국 속기바둑에서 새내기 초단 송혜령이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18일 1라운드 3경기에서는 인제 하늘내린의 대만 출신 헤이자자가 용병으로 첫 출전해 서귀포 칠십리의 주장 오정아에 패하며 아쉬운 출발을 보였으나 팀은 2대 1로 승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바둑 두는 여자가 아름답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첫발을 내딘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는 1라운드 세 경기 모두 2 대 1로 승부가 나며 초반부터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대회 총규모 4억8000만원, 우승상금 4,000만원의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는 매주 금~일요일에 하루 한 경기씩, 일주일에 한 라운드씩을 진행한다. 매경기 오더제로, 팀당 3명이 출전해 3판 다승제로 우열을 가린다. 팀순위는 팀전적(승률)을 최우선으로 하며 동률이 발생할 경우 개인승수→승자승→동일팀 간의 개인승수→상위지명자 다승순으로 판가름한다. 세 판 중 1국은 제한시간 1시간의 장고대국, 2ㆍ3국은 제한시간 10분의 속기대국. 초읽기는 공히 40초 5회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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