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회장은 유럽축구연맹(UEFA)을 상대로 도발을 했다. 블래터는 26일 "나를 회장자리에서 쫓아내고 싶으면 언제든지 도전하라"고 말했다. 이 도발이 통한 것일까. 유럽 축구계 인물이 FIFA회장 선거 출마를 발표했다. 바로 미카엘 판 프라그 네덜란드축구협회(KNVB) 회장이다 KNVB는 성명을 내고 판 프라그 회장이 FIFA회장 선거 출마에 필요한 5개국 축구협회의 추천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판 프라그 회장은 'FIFA가 처한 상황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여론과 신뢰도가 추락하고 있다. 나 뿐만 아니라 세상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한다'면서 '이런 흐름에 맞서려면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 상파울루에서 내가 했던 말에 책임을 지고 싶다'고 밝혔다. 그느 브라질월드컵 기간 동안 상파울루에서 2022년 카타르월드컵 유치 비리 의혹에 대해 FIFA가 책임을 지라고 촉구한 바 있다.
판 프라그 회장은 네덜란드 아마추어리그 심판으로 축구 경력을 시작했다. 아약스를 이끈 축구 경영인이다. 그는 'FIFA는 정상화, 근대화 돼야한다'면서 '아약스와 KNVB를 이끌며 축구 경영에 경험이 많다. FIFA를 이끌 적임자'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현재 FIFA회장 선거은 다자 구도다. 블래터 회장이 5선 연임 도전에 나선 가운데 제롬 상파뉴 전 FIFA국장,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 등이 도전장을 던졌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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