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차 NC가 독해졌다. 미국전지훈련은 예년에 비해 빡빡하다. 지난해까지는 고참들이 이끌었는데 올해는 젊은 선수들이 주도하는 모양새다.
NC 다이노스의 전지훈련은 다르다.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미국에서만 스프링캠프를 갖는다. 지난 15일부터 애리조나 투산 에넥스 필드에서 1차 캠프를 열고 있다. 다음 달 17일부터는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UYA 컴튼 야구장에서 3월 2일까지 2차 캠프가 펼쳐진다.
가장 큰 특징은 야구장 5개에서 동시훈련이 진행된다는 점이다. 일본 큐슈나 오키나와를 전지훈련지로 정하면 보통 1개 구장에서 훈련한다. 일본프로야구팀의 전지훈련도 많기 때문에 시간제로 보조구장도 쓸수 있으면 그나마 감사한 수준이다. 내야수비와 외야수비, 베이스러닝 등은 한 구장에서 소화할 수 없다. 자연스럽게 휴식과 훈련이 교차된다.
NC다이노스는 무려 5개의 야구장을 동시에 쓰고 있다. 미국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다. 10개 구단 최대인 60명의 선수들이 캠프에 참가한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있다. 1군과 2군의 경계를 허문 무한경쟁 스프링캠프는 동시다발로 진행된다. 인접한 각 구장에서 구역별로 연습이 이뤄진다. 내야 펑고, 외야 수비, 포수훈련, 베이스러닝과 불펜피칭이 제각각 톱니바퀴 물리듯 돌아간다. 훈련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고 있다. 4일 훈련 뒤 하루 휴식을 취하는 스케줄인데 시간표는 오전부터 밤까지 꽤 촘촘하다. 평소 자율을 강조하는 김경문 감독이지만 즉시전력감을 키워야 하는 팀사정상 훈련강도는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1차훈련을 갖고, 밤에는 7시부터 9시까지 투수조와 야수조로 나뉘어 훈련한다.
훈련에 임하는 선수단 분위기는 변했다. 지난해까지만해도 NC는 막내였다. 이호준 등 고참들이 훈련을 이끌어가고 어린 선수들이 뒤를 따랐다. 올해는 나성범(26) 노성호(26) 등 20대 중반의 젊은 선수들이 맨앞에서 땀을 흘린다. NC관계자는 "젊은 선수들의 훈련 참여 의지가 옆에서 지켜봐도 느껴질 정도다. 지난해와는 완전히 다르다. 김경문 감독이 캠프 전 구상했던 젊은 선수들과 베테랑의 적절한 조화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고 전?다.
배팅 위주로 훈련했던 타자들은 컨디션을 거의 끌어올린 상태다. 수비훈련은 매일 먹는 밥처럼 반복된다. 투수들은 불펜피칭 중인데 다음달 1일부터 청백전이 시작되면 자연스럽게 실전피칭으로 훈련 수위가 높아질 전망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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