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드래곤' 이청용(27)이 '콰드라도 효과'로 피오렌티나의 품에 안기게 될까.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29일(한국 시각) "피오렌티나가 후안 콰드라도가 첼시로 이적한 뒤, 그 빈 자리를 이청용으로 메꾸려 한다"라고 보도했다.
측면 미드필더인 콰드라도는 화려한 드리블을 활용한 폭발적인 돌파력과 플레이메이킹이 돋보이는 선수다. 지난 브라질월드컵에서 하메스 로드리게스(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콜롬비아의 8강 진출을 이끌며 세계적인 축구스타로 떠올랐다.
그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첼시를 비롯한 EPL 팀들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아온 콰드라도는 현재 첼시 입단에 가까워진 상태다. 첼시 측은 3500만 파운드(약 430억원)으로 알려진 바이아웃을 지불하고라도 콰드라도를 영입할 태세다. 콰드라도의 팀동료 마이카 리차즈는 "그는 기술과 스피드, 힘까지 EPL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다 갖췄다. 첼시에 잘 맞을 것"이라고 전해 이적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콰드라도의 이적이 가시화됨에 따라, 이로 인한 '연쇄이동'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콰드라도는 그간 첼시의 교체 멤버로 뛰어온 모하메드 살라와 비슷한 유형의 선수다. 살라는 세리에A AS로마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또 첼시는 콰드라도의 이적료를 확보하기 위해 앞서 거론된 안드레 쉬얼레의 이적이 선행될 가능성이 높다. 쉬얼레는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로의 이적이 합의 단계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피오렌티나는 콰드라도를 보낸 자리에 이청용이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 크리스탈 팰리스, 스토크시티 등 EPL 팀 위주였던 이청용의 향후 행선지에 갑작스럽게 피오렌티나가 떠오른 데는 이 같은 배경이 있다.
이청용은 올시즌초 2부리그 강등권을 맴돌던 볼턴을 중위권까지 끌어올리는 활약을 보여준데다, 볼턴과의 계약이 올해 여름까지인 만큼 타 팀 이적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지난 2015 호주 아시안컵 조별리그 1경기 오만 전에서 부상을 입은 이청용은 재활에 전념중이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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