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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보이는 영상은 파리국립오페라의 2014/2015 시즌 첫 오페라로, 일단 출연진의 면면이 눈길을 끈다. 지휘는 거장 주빈 메타가 발굴한 이탈리아 출신의 카를로 몬타나로가 맡았고, 2011년 플라시도 도밍고 콩쿠르에서 오페라 1등상을 수상한, 벨칸토 창법의 일인자 테너 르네 바르베라가 사랑의 열병을 앓는 알마비바 백작 역을, 파리 음악원 출신의 메조 소프라노 카린 데예가 늙고 탐욕스런 후견인에서 벗어나 백작에게 달려가고자 하는 로지나 역을, 세계 최고의 피가로 가수로 평가받고 있는 바리톤 달리보스 예니스가 온갖 꾀를 내어 두 연인을 연결시켜주는 피가로 역을 맡아 환상적인 호흡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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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유럽과 북미, 아시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젊은 연출가 다미아노 미키엘레토는 21세기 스타일의 무대와 의상으로 작품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었으며, 다양한 공간을 배치한 거대한 회전 세트를 쉬지않고 활용해 얽히고 설키는 요절복통 스타일인 이탈리아 전통 '코메디 델아르테'를 재치있게 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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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상영 전과 휴식 시간에 작품 설명 및 가수들의 인터뷰 영상도 공개되어서 작품 감상에 도움이 된다. 한편, 콘텐숍/SDC코리아㈜는 '세비야의 이발사'를 시작으로, 파리국립오페라, 영국국립오페라 12편의 작품들을 주요 도시의 롯데시네마에서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정기 상영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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