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석 대한야구협회 회장이 국제야구연맹(IBAF) 집행위원회에서 북한 여자야구팀을 국내에 초청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야구협회는 2일, 이 회장이 지난 1월30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IBAF 집행위원회에 아시아대륙 부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뒤 귀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이 회장을 포함한 IBAF 집행위원들은 제1회 프리미어 12와 2015년도 예산(안), 연령별 국제대회 규칙,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도핑방지 규정을 포함한 국제야구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이 회장은 2016년 부산 기장군에서 열리는 제7회 세계여자야구월드컵에 북한을 초청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IBAF 리카르도 프라카리 회장은 "국제야구연맹 역시 스포츠 외교 네트워크를 통해 북한 초청이 성사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선수 보호를 위해 연령별 국제대회에 투구수 제한과 의무 휴식일 적용, 승부치기 규칙 변경 및 2015년 도핑방지규정 등을 논의했다. 회의를 마친 이 회장은 각 규정이 국내 실정에 맞게 적용될 수 있도록 대한야구협회에 지시했다. 또한 최근 도핑방지규정 준수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 임원, 선수, 협회, 국가대표팀이 규정 위반에 따른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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