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들이 2월 첫째 주 휘발유 공급기준가격을 ℓ당 3원 인상했다. 1월 마지막 주 ℓ당 11원 올린 데 이어 2주 연속 인상이다. 지난주 두바이유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한 데 이어 2일(현지시간) 3달러 이상 급등함에 따라 다음주에는 ℓ당 20원 정도 더 오를 것이란 게 업계전문가들의 전망이다.
3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와 GS칼텍스는 휘발유 공급가를 지난주 대비 ℓ당 3원 올려 각각 1436원, 1432원으로 책정했다.
지난주(26∼30일)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44.57달러로, 전주(19∼23일)가격 44.94달러보다 0.37달러 내렸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휘발유 제품가격도 지난주 평균 53.37달러로, 전주 가격 53.77달러 대비 0.4달러 내렸다. 국내 휘발유 공급기준 가격도 애초 ℓ당 2∼3원 내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오르기 시작하자 공급가격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전국 휘발유 평균값은 ℓ당 1412원이며, 충북 음성의 상평주유소가 1245원 전국 최저가에 팔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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