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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예스 감독 "맨유 시절 감자튀김 취식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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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모예스 소시에다드 감독이 맨유 시절 감자튀김 취식을 금지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맨유의 감자튀김 취식 금지를 폭로한 이는 리오 퍼디낸드다. 퍼디낸드는 지난해 출간한 자서전에 '모예스 감독이 한 5가지 실수'를 적으며 감자튀김 취식 금지를 한 가지 이유로 들었다. 퍼디낸드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엔 금요일 밤에 저지방 감자튀김을 먹는 게 하나의 의식이었다'며 '그런데 모예스 감독은 이를 단번에 없애 버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모예스 감독은 영국 축구전문잡지 포포투와의 인터뷰에서 "감자튀김 취심 금지는 사실이다. 내가 부임했던 시절엔 과체중 선수가 2~3명 있었기 때문에 (감자튀김이) 그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모예스 감독은 지난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내지 못하며 불과 10개월 만에 맨유를 떠났다. 그러나 소시에다드 지휘봉을 잡은 뒤 FC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승리를 얻는 등 서서히 재기하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