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검찰이 마지막까지 고민한 것은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의 적용 여부다. 해당 약물 투여가 과연 박태환의 신체에 실질적으로 상해를 끼쳤느냐는 것이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해당 의사는 네비도가 금지약물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박태환의 호르몬 수치가 낮은 것을 확인한 후, 호르몬 수치를 정상화시키려는 목적에서 주사를 투여했다. "A원장은 네비도 내 테스토스테론이 체내에서 생성되는 성분이므로 도핑과 무관하다 생각하고 간호사에게 네비도 주사를 지시했다. 선수가 도핑에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냐고 묻자 부작용이나 주의사항, 성분에 대해 설명하지 않은 채 체내에 있는 성분이니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고, 간호사에게 테스토스테론이 포함된 네비도 주사 4ml를 피하주사 방식으로 엉덩이에 주사했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검찰측은 6일 오전 기소에 앞서 독일의 판례를 참고했다. "독일에서는 선수에 대한 금지약물 투여가 상해로 인정된 판례가 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베른트 판솔트라는 의사가 1975~1984년까지 자신이 주치의로 있던 동독 디나모 수영클럽에서 아홉명의 여자선수에게 비타민제라고 속이고 호르몬제를 경구 투여한 사건이 있다. 독일연방대법원은 치료효과가 있는 약물 투여는 호르몬 변화 등 자각 가능한 변화를 일으키며, 운동선수에게 약물을 주기적으로 주입하는 것은 연속성 행위를 통해 건강상 장애 위험을 유지 혹은 강화하는 것으로 각각의 행위가 모두 상해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고 밝혔다. 당시 세계 수영계를 뒤흔들었던 이 사건에서 무려 4명의 의사와 7명의 코치가 연루됐다. 미성년자 과실치상 혐의가 적용됐다. 판솔트는 8600달러의 벌금형을 받았고, 결백을 주장하며 대법원에 상고했으나 기각됐다.
Advertisement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너만 보면 설레” 유부남 프로 골퍼, 수강 중단 통보에 강제 목키스·폭행 (사건반장) -
‘경찰관 역’ 유명 배우, 화재로 사망..아내는 남편 구하려다 심각한 화상 -
임주환 "지하철·버스 타고 스케줄"…물류센터 근무만이 아니었다 -
구성환, 세상 떠난 꽃분이와 마지막 투샷..'나혼산'서 공개 -
'40세' 문채원, '돌싱' 서장훈 녹인 플러팅 "장훈아 1조만 줘봐" ('미우새') -
'나솔' 16기 옥순, 혼전임신→유산 6개월 만에 깜짝 결혼 발표…"피앙세가 되어줄래" -
'뇌기능 악화' 배기성 "아내♥ 불쌍..다른 男과 결혼했으면 행복했을 것" ('사랑꾼') -
효민, '보낸사람 강동원' 선물 인증…"충성을 다할게요"
스포츠 많이본뉴스
- 1."K리그 뛰면 국대 발탁 어렵다" 솔직 발언 린가드 깜짝 선택, EPL 실패 후 브라질 혹은 손흥민 있는 MLS..."이번 주 최종 결정"
- 2.어머나, 삐뚤빼뚤 글씨로! 슈어저의 8살 딸이 토론토에 보낸 편지, "아빠와 계약해 주세요"
- 3.폰세와 슈어저는 선발이 '당연직'이라는데, 그러면 전 KIA 투수는 트레이드? "선발 5명 베스트로 간다" TOR 감독
- 4.'3+5 선발 상비군 시스템' 삼중 안전장치! 역시 투수전문가 감독은 계획이 있구나 → 두산 선발진 재건 프로젝트, 플랜A B C까지 대비한다 [미야자키 현장]
- 5."손날두는 훌륭한 사람입니다" 온두라스까지 감동시키는 손흥민 당신은 도대체...팬서비스 GO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