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리앗'이 또 쓰러졌다. KCC 하승진(2m21)이 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종료 직전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를 하다 쓰러져 들것에 실려나갔다.
하승진은 경기 종료 28초4를 남긴 상황에서 동료의 패스가 사이드라인으로 나가려 하자 KCC 벤치를 향해 몸을 던졌다. 하승진은 공을 코트 안쪽으로 쳐 보냈지만, 벤치 앞 펜스를 타고 넘어졌다. 목이 살짝 꺾였다. 허 재 감독과 팀동료들이 보는 가운데 충격을 입은 듯 하승진은 한참 동안 일어서지 못했다. 경기는 중단됐고, 경기장 의료진과 트레이너가 하승진의 상태를 점검했다.
하승진은 눈을 뜬 채 누워서 충격이 가라앉기를 기다렸지만, 몸을 움직이지 못했다.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삼성 선수들까지 KCC 벤치로 다가가 걱정어린 눈빛으로 하승진의 상태를 지켜봤다. 결국 하승진은 동료들의 도움을 받으며 들것에 실려 경기장 밖으로 빠져나갔다.
이날 하승진은 이전에 부상을 당했던 코를 보호하기 위해 안면 보호대를 착용하고 출전했다. 하지만 추격전이 한창이던 4쿼터 2분30초를 지나면서 교체 투입될 때는 맨 얼굴로 나섰다. 팀이 10점 이상의 리드를 좁히며 경기 종료 막판 7점차까지 추격해 집중력이 더욱 필요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다행히도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KCC는 "하승진이 목을 다쳤다. 그러나 정신도 돌아왔고 큰 부상은 아니다. 지금은 안정을 취하고 있다. 선수들과 함께 숙소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하승진은 이번 시즌 잠실실내체육관에서만 두 차례 부상을 당했다. 새해 첫 날 삼성과의 원정경기서 코뼈를 다치면서 장기간 결장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전에서는 종아리 부상을 입기도 했다. 이번 시즌 잠실에서만 3차례나 쓰러졌다.
한편, 허 재 감독은 경기 후 "2쿼터 3분 남긴 뒤 뭐에 홀렸는지 서서 플레이를 하다 역전당했다. 김효범은 잘 했는데, 외국인 선수들이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모두 부진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잠실실내체=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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