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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호는 K리그에서 저평가된 대표적 미드필더다. 287경기서 12골-15도움의 기록에 그쳤다. 그러나 수비형 미드필더로 상대 공격을 막고 물꼬를 터주는 역할을 하는 '굳은일'을 감안하면 오히려 꾸준한 출전 쪽에 눈길이 간다. 300경기 고지를 앞둔 김철호가 오히려 놀란다. "벌써 그렇게 됐나. 제대로 한 것도 없는 데 눈 한번 감고나니 11시즌이 지난 것 같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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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뿐만 아니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FA컵 등 숱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대부분의 시민구단이 그렇듯 성남도 하위권 전력으로 분류되고 있다. 지난해 클래식에서 사선을 넘나들었던 기억이 여전하다. 김철호의 생각은 달랐다. "작년 같진 않을 것이다. 우리 팀 구성이 다른 팀에 뒤지지 않는다. K리그는 누가 한 발 더 뛰느냐의 싸움이다. 더 좋아진 우리 팀의 조직력이면 충분히 성공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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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모토(일본)=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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