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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은 이날 오전 고치 캠프에서 짐을 챙겨 나왔다. 일본 국내선 항공편을 타고 후쿠오카를 경유해 오키나와 나하시의 숙소로 들어오니 저녁 6시가 넘어있었다. 한나절의 귀중한 시간을 이동하는데만 보낸 것이다. 재활캠프에 짐을 풀고 저녁을 먹은 조인성은 숙소 방에 앉아 만감이 교차했다. 한화 스프링캠프에서 '오키나와행'은 꽤 많은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는 어딘가 몸이 아픈 선수들을 고치보다 따뜻하고 재활하기 좋은 오키나와로 보내 몸상태를 끌어올리게 한다는 뜻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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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조인성의 케이스는 약간 다르다. 등쪽의 담 증세가 있는 게 사실이지만, 사실 이 정도로 오키나와 재활캠프까지 보내는 건 의외다. 프로야구 선수에게 등쪽의 담 증세는 매우 흔한데다가 비교적 경미한 부상이기 때문. 쉬면 회복된다. 게다가 이제 일주일후면 고치 캠프도 마무리된다. 15일에 다같이 오키나와로 훈련지를 옮겨 본격적인 연습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그렇다면 굳이 조인성을 오키나와로 먼저 보낼만한 이유는 찾기 어렵다. 질책성 의미가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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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조인성의 생각은 '방심하면 안된다'에 맞춰져 있다. 워낙에 김 감독의 스타일을 잘 알기 때문에 언제든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고 긴장하는 것이다. 조인성은 "지옥훈련을 벗어났다는 안도감이 잠깐 들면서도 금세 또 긴장이 됐다. 사실 내가 확실한 주전포수라고 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기회를 놓치면 큰일이다. 여기(오키나와)에서도 변함없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유지해야만 한다"고 했다. 40세의 베테랑도 자기 입지에 대한 걱정을 놓을 수 없는 곳. 감독의 배려가 고마우면서도 또 다른 부담감으로 다가오는 곳. 한화 스프링캠프의 흔한 심리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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