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이 새주인의 품에 안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팬택의 매각주관사인 삼정회계법인과 미국 자산운용사인 원밸류에셋이 매각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매각협상은 막바지 단계가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원밸류에셋이 구성한 컨소시엄에는 미국의 베리타스 인베스트먼트, 투게더MS, TSI 자산운용사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밸류에셋이 제시한 팬택 인수 가격은 1000억원 규모로 팬택의 특허권과 브랜드, 공장 및 기타 설비 등 유무형 자산을 합한 가치다. 컨소시엄 측은 향후 3년간 임직원 고용 보장과 함께 휴직 중인 임직원을 모두 복귀시키고, 새로 발행하는 주식 가운데 10% 정도를 자사주나 무상증여 형태로 임직원에게 나눠주겠다고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삼정회계법인이 그동안 밝힌 팬택의 청산가치가 1505억원으로 임금과 퇴직금 등을 빼면 1000억원 초반대를 인수가격으로 예상해 왔다. 원 밸류에셋의 팬택 인수 가능성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그러나 업계 일각에선 원밸류에셋의 팬택 인수를 신중히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삼정회계법인과 매각 협상을 벌이고는 있지만 팬택의 회생 여부를 결정하는 법원과 채권단에서 아무런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게 이유다. 최종 판단은 법원과 채권단에 있는 만큼 인수 여부가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
한편 원밸류에셋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팬택 인수 후 중국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알리바바 자회사인 티몰(TMALL) 등을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는 내용의 청사진까지 제시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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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업계 일각에선 원밸류에셋의 팬택 인수를 신중히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삼정회계법인과 매각 협상을 벌이고는 있지만 팬택의 회생 여부를 결정하는 법원과 채권단에서 아무런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게 이유다. 최종 판단은 법원과 채권단에 있는 만큼 인수 여부가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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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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