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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복합 장르란 점에서 기대가 쏠린다. 역동성, 사실성, 전문성이라는 3대 코드에 힘입어 흥행 신화를 이어왔던 메디컬 장르를 메인으로 내세웠다. 이 안에서 '뱀파이어'라는 캐릭터 설정(판타지), 남녀주인공 간의 로맨스(멜로) 등 다양한 장르를 버무린다. SBS '닥터이방인'이 단순 의사들의 이야기인 줄 알았지만 멜로, 스릴러 등의 양념을 가미해 흥행에 성공했던 걸 생각한다면 '블러드' 역시 풍성한 볼거리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공산이 크다. 더욱이 '블러드'의 기민수PD와 박재범 작가는 '착한 드라마'로는 이례적인 성공을 거둔 '굿닥터'를 만들었던 장본인. 드림팀의 두번째 의학계 이야기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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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IOK 미디어 측은 "김헤자는 국보급 배우답게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힘을 지녔다. 비교 불가한 완벽한 연기로 첫 촬영부터 강순옥 역을 표현해냈다. 채시라는 김현숙 캐릭터를 통해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며 "배우들과 제작진 모두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21일 오후 7시 55분, '가족끼리 왜이래'의 바통을 '파랑새의 집'이 넘겨받는다.
'파랑새의 집'은 혈연을 넘어선 어머니의 위대한 사랑, 삼포세대의 현실을 함께 겪고 있는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내 딸 서영이'에서 자식을 위해 자신의 정체조차 숨긴 희생적인 아버지를 연기했던 천호진과 SBS '펀치'에서 성공을 위해 앞뒤 안가리는 법무부 장관 윤지숙을 연기 중인 최명길의 연기 변신이 기대를 모은다. 천호진은 성공 신화를 쓴 대기업 총수 장태수로 등장, 강한 카리스마 연기를 펼친다. 최명길은 감자탕 집을 운영하며 가족에게 헌신하는 '현대판 신사임당' 어머니 한선희 역으로 출연한다.
'가족끼리 왜이래'에 이어 가족애를 그려간다는 점도 강점이다. '가족끼리 왜이래'가 유동근의 절절한 부성애를 내세워 MBC '전설의 마녀'를 따돌렸던 것처럼, '파랑새의 집' 역시 가족 이야기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는 게산이다.
제작사 숨은그림미디어 관계자는 "취업난 명예퇴직 갑을 관계로 대변되는 대한민국 풍경 속에서 '파랑새의 집'은 이를 함께 극복해가는 다양한 가족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파랑새가 상징하는 것처럼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이런 공감 테마를 통해 함께 울고웃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S1 새 대하사극 '징비록'은 명실상부 2015년 최대 기대작이다. '징비록'은 류성룡 선생이 집필한 동명의 저서를 바탕으로 한 작품. 임진왜란 발생 전부터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까지의 조선 이야기가 담겼다. 지난해 사극 신드롬을 불러왔던 KBS1 대하사극 '정도전'의 후속 사극인 만큼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철저한 역사 고증에 근거한 사실적인 현실 묘사, 현 기득권에 일침을 가하는 듯 통쾌한 명대사 퍼레이드가 이어질지도 관심포인트.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기대도 높다. 시사 프로그램을 다년간 진행하며 시청자들에게 신뢰도를 쌓은 김상중이 류성룡 역을 맡았고, 김태우가 선조 역을 맡아 이제까지 알려진 선조의 이미지 혁신에 나선다. 이밖에 임동진이 오음 윤두수 역으로 9년 만에 배우로 컴백했고 카리스마 사극 연기로 이름난 이재용(아계 이산해), 김혜은(귀인 김씨) 등이 출연한다. 14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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