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올시즌을 끝으로 17년간의 안필드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 '캡틴' 스티븐 제라드(35) 후임을 찾았다. 보스니아 출신 플레이메이커 미랄렘 퍄니치(25·AS로마)다.
17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미러는 '리버풀이 제라드의 대체자 퍄니치를 데려오려면 구단 최고액인 3700만파운드(약 626억원)를 투자해야 한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이미 퍄니치가 입맛을 당길 세부조건도 마련해 놓았다. 주급 16만파운드(약 2억7000만원)이다. 팀 내 최고 주급자가 된다. 퍄니치를 잡기 위한 리버풀의 파격적인 선택이다.
게다가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은 로마로 직접 날아가 로마의 월터 사바티니 이사를 만나 퍄니치 이적에 대한 교감을 나눴다. 로저스 감독은 퍄니치가 기량 뿐만 아니라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몸값차는 여간 좁혀지지 않고 있다. 리버풀은 퍄니치의 몸값으로 2000만파운드(약 339억원)를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로마는 리버풀 사상 역대 최고액에 달하는 이적료를 부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의 제안은 전혀 먹혀들지 않고 있다. 이유는 있다. 이미 1년 전 프랑스 파리생제르맹에서 퍄니치의 몸값으로 2500만파운드(약 420억원)를 제시했었다. 맨유도 같은 몸값을 제안했었다. 당시와 비교하면 퍄니치의 몸값은 더 뛰었기 때문에 최소 3000만파운드(약 500억원)는 훌쩍 뛰어넘을 전망이다. 퍄니치는 로마와 2018년까지 계약돼 있다.
PSG는 또 다시 퍄니치 영입전에 가세했다. 주급 16만파운드를 제시한 상태다. 리버풀이 퍄니치를 놓치지 않기 위해선 현재 제라드가 받고 있는 주급 17만파운드를 제시해야 한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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