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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답형 인터뷰]문선재 채은성 "LG, 한국시리즈 진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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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인터뷰는 가라. 질문에 전부 대답할 필요도 없다. 난감할 때는 과감하게 '노 코멘트'도 좋다. 단답형 인터뷰다. 이유를 말하지 않아도 된다. 단답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전달된다.

LG 트윈스 동갑내기 문선재(25) 채은성과 23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단답형 인터뷰를 진행했다.



◇LG 트윈스는 올해 4강 플레이오프에 무조건 간다.(LG는 지난 두 시즌 연속으로 가을야구를 했다)

문선재=간다.

채은성=간다.



◇LG는 한국시리즈에도 진출할까

문선재=가능하다.

채은성=진출한다.



◇LG의 한국시리즈 상대는 삼성일 것이다.

문선재=삼성일 가능성이 높다.

채은성=잘 모르겠다.



◇삼성이 올해 통합 5연패를 할 수 있다.

문선재=어려울 것이다.

채은성=못할 가능성이 높다.



◇한화는 4강에 들어갈 수 있나.

문선재=노 코멘트하겠다.

채은성=대답하기 난처하다.



◇맞대결했을 때 지고 싶지 않은 팀이 있다.

채은성=있지만 말하지 않겠다.(머릿속 그 팀의 감독님 때문에 말할 수가 없다)

문선재=나도 은성이와 마찬가지다.



◇시즌 개막 엔트리(27명)에 들어갈 수 있다고 보나.

문선재=들고 싶다.

채은성=들려고 노력하겠다.



◇올해 LG는 신인왕을 배출할 수 있을까.(LG의 마지막 신인왕은 1997년 이병규(등번호 9번)였다)

문선재=박지규(내야수) 김재성(포수)이 아주 잘 하고 있다.

채은성=가능하다. 박지규 김재성은 실전용 선수들이다. 첫 캠프인데도 떨지 않고 잘 한다. 오키나와=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