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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을 맞아 황영조(1회·마라톤), 전기영(2회·유도), 이봉주(3회, 8회·마라톤), 이주형(6회·체조), 김영호(7회·펜싱), 유승민(10회·탁구), 이옥성(11회·복싱), 장미란(13회·역도), 양학선(17회·체조) 등 역대 MVP들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스무번째 빛나는 트로피의 주인공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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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요정' 손연재(연세대)는 유력한 후보다. 손연재는 지난해 '사상 첫' 기록을 여러번 달성했다. 리스본월드컵 개인종합에서 사상 첫 우승을 달성했고, 종목별 금메달 3개를 추가하며 4관왕에 올랐다. 터키 이즈미르 세계선수권 후프 종목에선 사상 최초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방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에선 리듬체조 사상 최초로 개인전 금메달, 팀 경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늘이 무너져도 인천에서는 1등을 해야 한다"는 굳은 각오로 오랜 꿈을 기어이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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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여왕' 이나영(29·대전시청) 인천아시안게임 볼링 4관왕이다.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휩쓸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볼링을 시작한 후 20대 중반에서야 늦깎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무릎 근육이 파열될 만큼 끈질긴 훈련과 승부사 기질로 2013년 세계볼링선수권 3인조-5인조에서 2관왕에 오르며, 에이스로 거듭났다. 아담한 체격의 불리한 신체조건을 딛고 정확성과 파워를 겸비한 묵직한 샷으로 세계를 제패했다. 이 밖에도 구본길, 남현희, 전희숙(이상 펜싱), 김우진(양궁), 이대훈(태권도) 등 내로라하는 종목별 에이스들이 MVP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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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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