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단 로저스 리버풀 감독이 뿔이 났다.
일정 때문이다. 리버풀은 현재 베식타슈와의 2014~2015시즌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을 위해 이스탄불에 있다. 리버풀은 27일 경기를 마친 후 3월1일 맨시티와의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러야 한다. 단 57시간만의 경기다. 가뜩이나 필리페 쿠티뉴, 조던 헨더슨 등이 부상으로 쓰러진 리버풀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살인적인 일정이다.
로저스 감독은 "쿠티뉴 같은 젊은 선수가 피로로 쓰러졌다는 것은 얼마나 일정이 타이트한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며 "우리는 맨시티전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거의 없다. 열쇠는 잠과 휴식이다. 회복하는데만 중점을 둬야 한다. 전술적 준비는 꿈도 꿀 수 없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로저스 감독은 조 앨런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돌아온 콜로 투레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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