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틴 니퍼트의 실전 첫 피칭은 합격점이었다.
니퍼트는 2일 일본 미야자키 소켄구장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 백팀 선발 투수로 등판, 3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3이닝 동안 32개의 공만을 던지면 좋은 이닝 소화력을 과시했다.
32개의 공 중 패스트볼의 비율이 높았다. 24개를 던졌고, 스트라이크가 무려 19개였다. 최고 구속은 150㎞.
슬라이더 2개와 체인지업 6개를 섞었다.
니퍼트는 투구를 마친 뒤 "오늘 약 85% 정도의 힘으로 피칭했다.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을 중심으로 구위를 점검했는데, 로케이션을 비롯해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며 "시범경기를 통해 개막전까지 페이스를 100%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했다.
니퍼트는 지난달 24일 라이브 피칭(20개)으로 시동을 걸었지만, 26일 예정됐던 라쿠텐과의 선발등판이 우천취소로 연기됐다. 하지만 이날 안정적인 모습과 함께 뛰어난 이닝 소화력을 과시하며 올 시즌에도 여전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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