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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승격에 성공한 광주는 2015년 구단 운영 예산으로 90억원을 책정했다. 클래식 승격으로 지난 시즌 예산 70억원(당시 챌린지)보다 20억원 늘어났다. 그러나 재원 확보에 고충을 겪고 있다. 광주시에서 시예산 25억원만 지원하기로 하면서 올 시즌 구단 운영에 '빨간 불'이 켜졌다. 광주시에서 추경 25억원을 확보했다고 했지만, 나머지 40억원의 재원 확보는 풀기 힘든 숙제였다. 정 대표가 한국전력과 광주은행, 지역 중견업체 등을 대상으로 메인 스폰서 유치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시의 적극적인 도움없이 구단을 운영하는데 한계를 느낀 정 대표는 결국 지난달 13일 시측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개막을 한달 여 앞둔 시점에 나온 대표 이사의 사퇴, 광주시의 무관심, 예산 부족 등으로 악재가 겹친 광주의 파행 운영이 불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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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15일의 반전'으로 희망을 찾게 됐다. 그러나 앞으로 갈 길이 멀다. 90억원의 예산 중 30~40억원의 스폰서 확보가 여전히 불투명하다. 윤 시장이 지원을 약속하며 꼬인 매듭을 풀어가고 있지만, 스폰서 유치까지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정 대표는 "사실상 전반기에 메인스폰서를 확보하기 어려울 것 같다. 시장님과 더불어 스폰서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 같다"면서 "지난해 13억원의 적자가 생겼다. 올 시즌 (스폰서를 유치하지 못해) 30억원의 적자가 발생하면 총 40억원의 부채가 생기게 된다"며 우려를 표했다. 광주의 한 구단 관계자는 "2012년 80억원 수준만 되도 정상 운영이 가능하다. 스폰서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전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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