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야구협회가 4일 흥미로운 조사결과를 내놨다. 지난해 7월부터 올1월까지 야구팀에 소속된 초등학생 1만228명(539팀)을 상대로 연습량과 부상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했다. 초등생에 대한 전수조사는 일본에선 이번이 처음이라고.
'야구를 하면서 통증을 느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5880명(57.5%)이 팔꿈치와 어깨등에 통증(부상)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부상임에도 불구하고 병원에 다녔다는 응답은 648명에 그쳐 소수였다. 아프면 쉬거나 참는 경우가 훨씬 많다는 얘기다.
일본야구협회는 투구 수와 부상과의 상관관계도 조사했다. 어린 선수들이지만 1주일을 기준으로 전력피칭 수가 100개를 넘어가면 부상 위험이 훨씬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참석한 군마의대 의료진은 "연습투구 수 제한을 깊이 고민할 때가 됐다"라고 밝혔다.
포지션에 따른 부상 위험도도 달랐다. 야수의 부상 위험이 가장 낮았고, 그다음은 포수, 투수는 상대적으로 부상 위험에 더 많이 노출돼 있었다. 눈에 띄는 것은 투수와 포수를 겸하고 있는 선수들의 부상 위험은 이보다 훨씬 높았다는 점이다. 일본야구협회는 투수와 포수를 동시에 수행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본야구는 전통적으로 투구수 제한에는 메이저리그나 한국야구보다 관대했다.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일본으로 돌아온 마쓰자카 다이스케(소프트뱅크)와 구로다 히로키(히로시마)는 '메이저리그에선 연습투구 제한이 너무 심해 컨디션 조절이 어려웠는데 일본에선 마음대로 페이스를 끌어올릴 수 있다'며 환영일색이다. 스프링캠프에서 333개의 연습피칭을 하는 현역 프로야구 선수도 있을 정도다. '투수의 어깨는 쓰면 쓸수록 단련된다'는 고정관념이 뿌리깊게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물론 일본이라고 해서 아무런 잣대없이 많이 던지게 하진 않는다. 선수의 역량이나 몸컨디션을 봐가며 투구수를 정하는 경우가 더 많다. 한국야구의 경우 일본보다는 메이저리그의 영향을 더 많이 받아 스프링캠프에서는 연습투구 수를 점진적으로 늘리고, 실전피칭의 경우 100개를 한계투구수로 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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