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본선 진출을 노리는 신태용호가 첫 출항을 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9일부터 11일까지 파주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된다. 2016년에 24세를 넘지 않는 1993~1994년생 선수들을 신태용호의 주축이다. 그렇다면 올림픽대표팀은 왜 23세 이하로 나이 제한을 두었을까. 나이 제한을 두기 시작한 것은 프로 선수들이 올림픽 무대에 뛰기 시작한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부터였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바르셀로나올림픽을 앞두고 협상을 벌였고, 올림픽의 기본 이념인 아마추어 정신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나이 제한을 두기로 했다. FIFA는 기존의 17세 이하 월드컵, 20세 이하 월드컵이 있는 만큼 세 살 터울을 적용해 23세 이하로 제한을 두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축구가 흥행에 실패하자, 1996년 애틀란타올림픽부터 23세 초과 선수 3명을 와일드카드로 쓸 수 있도록 했다.
23세 이하 출전 규정은 2009년 한 차례 개정될 위기를 겪었다.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이 올림픽 기간과 유럽축구 시즌이 맞물려 선수 차출을 두고 갈등이 생긴다며 2012년 런던올림픽부터 출전 연령을 종전 23세에서 21세로 낮추는 안건을 FIFA 집행위원회에 상정했다. 그러나 회원국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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