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레버쿠젠)이 전 세계 팬들과 조우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스북 공식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Q&A 코너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의 질문에 대답했다. 손흥민은 최고의 순간에 대한 질문에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꼽았다. 2010년 10월 당시 함부르크 소속이던 손흥민은 처음으로 출전한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FC쾰른을 상대로 데뷔골까지 터뜨렸다. 함부르크에서 주축 공격수로 활약한 그는 2013년 6월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2014~2015시즌 또 다시 성장했다. 현재까지 14골을 터뜨려 한 시즌 개인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손흥민은 "팀에서 하칸 찰하노을루, 베른트 레노, 카림 벨라라비와 친하다. 키리아코스 파파도풀로스와 벨라라비는 특히 재미있다. 라커룸에서 항상 재밌는 얘기를 많이 한다"며 털어놓았다. 손흥민의 우상은 여전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였다. 어렸을 때 박지성과 호날두가 함께 뛴 맨유를 응원했다는 그는 "호날두는 헤딩이나 프리킥 등 어떤 방법으로든 골을 넣을 수 있다. 그가 경기에 나서면 항상 위협적이다. 그가 축구하는 방식을 좋아한다"고 찬사를 보냈다. 17일 열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대해 손흥민은 "1차전 승리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자신있다"는 각오를 밝혔다.
국가대표에 대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손흥민은 "국가대표로 출전해 골을 넣을 때면 늘 소름이 돋는다. 나라를 위해 항상 100% 발휘하려고 한다"면서 "골을 넣고 동료들과 축하할 때는 기분이 최고"라고 밝혔다.손흥민은 9일 독일 파더보른의 벤텔러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골사냥에 나선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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