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찌꺼기 재활용'으로 비난을 받았던 한국양계농협 평택 계란공장이 결국 문을 닫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계란 찌꺼기를 정상적인 계란 액란과 혼합해 유통한 해당 공장을 폐업 조치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14일 잠정 폐쇄된지 20일만이다.
이는 경기 평택경찰서가 지난 5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한국양계농협 전 조합장과 전 공장장 등 관계자 4명을 구속한데 이은 조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생산과정 중 깨져서 폐기해야 할 계란 액란 130t을 정상 액란 2830t과 섞어 불량계란 액란 2960t(시가 64억원 상당)을 제조, 제과업체 등에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계란 껍데기 안에 묻은 액란은 폐기해야 하는데도, 원심분리기로 액란을 뽑아 25t(2억여원 상당)을 다시 정상 액란에 혼합해 유통했으며, 판매처에서 반품한 계란 94t(2억여원 상당)의 제조일자를 변경해 재판매하기도 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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