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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과는 0대5 완패. 실점 장면은 그렇다 치자. 선발 필 어윈이 4이닝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해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만약 정규시즌 경기였다면 어윈이 계속 던지며 분위기를 이어갈 수도 있었다. 두 번째 투수 심재민이 2이닝 5실점을 했는데, 이는 시범경기 컨디션 점검 차원의 경기 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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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조범현 감독은 20인 보호선수 외 특별지명, FA 영입 등을 할 때 수비 강화를 제 1의 목표로 뒀다. NC 다이노스가 1군 첫 해 수비에서 약점을 노출하며 시즌 초반 겉잡을 수 없이 무너진 것에 대한 학습효과였다. 일단 수비부터 안정화를 시킨 라인업. 실제 이날 경기 수비는 크게 나쁘지 않았다. 몇 개의 폭투가 경기 흐름을 바꿨지만 신인 포수 안중열은 더욱 경험을 쌓아야 하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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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첫 경기를 치르며 걱정거리가 늘게 됐다. 대부분의 타자들이 넥센 투수들의 공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렇게 간다면 아무리 마운드가 좋고 수비가 탄탄해도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없다. 다만, 위안거리가 있다. 아무리 시범경기일지라도, kt 선수들 입장에서는 매우 긴장할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는 점. 베테랑, 신인급 상관없이 kt 유니폼을 입고 TV 중계까지 되는 1군 실전 경기를 처음 치르는 것이기에 충분히 떨릴 만했다. 이 때문에 타격 페이스가 전체적으로 흔들렸다면 향후 경기 더 나은 타격을 기대해볼만 하다. 그리고 이날 1번으로 출전한 김사연이 멀티히트를 기록한 것도 큰 수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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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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