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형' 최경주(45)가 자신이 두차례나 우승했던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최경주는 1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베이 이니스브룩 리조트(파71·7340야드)에서 열리는 발스파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최경주는 탬파베이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2002년과 클라이슬러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2006년 대회에서 우승해 레티프 구센(남아공·2003년, 2009년 우승)과 함께 최다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배상문(29)도 이 대회와 깊은 인연이 있다. 배상문은 PGA 투어 신인이던 2012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짐 퓨릭, 로버트 개리거스(이상 미국)와 연장 접전을 펼치다 준우승에 머물렀다. 배상문은 강호들과의 대결에서 패했지만 미국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재미동포인 케빈 나(32)도 작년 대회에서 마지막 날까지 접전을 벌이다 존 센든(호주)보다 1타가 뒤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들과 함께 박성준(29),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톱 랭커들도 우승 경쟁에 가세한다. 세계랭킹 3위인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하고, 롱퍼터에서 짧은 퍼터로 바꾼 세계랭킹 4위 애덤 스콧(호주)도 4월 개막하는 마스터스를 앞두고 샷을 점검한다. 혼다 클래식 우승자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도 출전한다. 그는 2012년 대회 1라운드에서 61타를 쳐 코스 레코드를 작성했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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