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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은 1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했다. 지난 경기 부진을 만회해야하는 책임감에 상대팀 홈구장 개장경기였기에 긴장감이 더 클 경기였다. 이날 위즈파크에 1만5000명이 훌쩍 넘을 관중이 경기장을 가득 채워 정규시즌 경기 분위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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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괜찮았지만 투구 밸런스가 좋았을 때의 그 모습이 아니었다. 첫 3이닝은 장원준이 잘던져서가 아니라 kt 타자들이 긴장한 탓에, 그리고 장원준의 노련미가 곁들여져 무실점 이닝이 나왔다고 봐야했다. 계속해서 제구가 높았고 공에도 힘이 없었다. 경기를 중계하는 송진우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은 "밸런스가 좋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직구 제구가 되지 않자 변화구 위주의 피칭을 했다. 송 위원은 "지금 밸런스와 구위로는 정규시즌 상대 타자들을 이겨낼 수 없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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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와 불안감을 함께 준 경기였다. 일단 눈에 보이는 성적이 좋아졌으니 긍정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 또 상승 흐름으로 경기를 마쳤기에 다음 경기 더 좋아진 투구를 기대해볼 수 있다. 하지만 경기 초반 확실히 불안했고, 자신의 구위보다는 요령으로 상대 타자들을 잡아내는 인상이 역력했다. 상대가 막내 kt였음을 감안하면 성적에 단순히 만족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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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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