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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에서 맨유는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수비에서는 토트넘이 자랑하는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해리 케인을 꽁꽁 묶었고, 공격에서는 빠른 볼 흐름과 적절한 침투로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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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는 이날 골로 올시즌 13골(리그 11골)을 기록, 맨유 최고의 공격수임을 재차 입증했다. 그간 루니는 미드필더로의 출전에 아무런 불만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역시 자신의 포지션은 최전방 공격수임을 소리높여 외치는 듯 했다. 순식간에 수비까지 가담하는 적극적인 활동량도 여전했다. 이날 루니의 활약에 맨유 출신의 축구해설가 게리 네빌은 "역시 루니는 위대한 중앙 공격수"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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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루니는 '캡틴'으로서의 의무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펠라이니는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루니가 지난밤에 맨유 선수단에게 무척 중요한 이야기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맨유의 경기력을 감안하면,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주장으로서 훈시를 통해 동기부여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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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어말하면 '톱4'를 굳힐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맨유는 5연전의 첫 단추를 상쾌하게 끼우면서 승점 56점을 기록, 2위 맨시티(58점)-3위 아스널(57점)을 바짝 추격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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