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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이동국-에두'으로 빈즈엉 텐백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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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출격이다. 이동국과 에두가 처음으로 동반 선발출격한다 .

전북은 17일 저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빈즈엉(베트남)과 2015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3차전 경기를 치른다. 1승1무를 기록하고 있는 전북으로서는 이번 경기를 꼭 잡아야 16강행의 7부능선을 넘을 수 있다. 문제는 빈즈엉의 밀집수비다. 빈즈엉은 이번 ACL에서 조 최약체다. 현재 산둥과 가시와에게 모두 졌다. 특히 가시와 레이솔과의 경기에서는 1대5로 대패했다. 이번 경기마저 지고 만다면 사실상 16강 진출이 힘들어진다. 때문에 수비를 든든히 한 뒤 역습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윈탄선 빈즈엉 감독도 "전북의 공격력은 알고 있다. 전북전에서는 수비에 집중한 뒤 역습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결국 전북은 '힘'을 선택할 수 밖에 없게 됐다. 이동국과 에두의 동반 출격이 답이다. 이미 둘의 조화는 3일 FC서울 원정경기에서 보여주었다. 후반 이동국은 교체출전했다. 이동국 출전 이후 전북은 2골을 뽑아냈다. 이동국과 에두는 최전방에서 함께 뛰며 막강한 힘을 보여주었다. 이번 역시 이동국과 에두의 높이와 파워 그리고 콤비플레이가 살아야 빈즈엉의 밀집수비를 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홈경기인만큼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동국은 부상에서 다 회복했다. 선발 출전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