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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반 세기 동안 백 여편 이상의 영화를 연출하며 한국 영화계를 이끈 임권택 감독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까지 감독으로서 지평을 넓혀가며 찬사 받고 있다. 한국 영화사의 살아 있는 전설이자 최근 102번째 작품 '화장'까지 노련한 연출력을 자랑하며 '영원한 현역'임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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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현역, 임권택 감독의 신작 '화장'은 죽어가는 아내와 젊은 여자 사이에 놓인 한 남자의 이야기이다. 안성기, 김규리, 김호정 등 명품 배우들이 최고의 열연을 선보이며 세월만큼 한층 더 깊어진 시선, 삶과 죽음, 사랑과 번민이라는 보편적인 감정과 공감, 시대와 소통하는 감각적이고 세련된 프로덕션으로 격조 있는 작품의 탄생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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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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