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한기주가 2년 7개월 만에 실전등판했다.
한기주는 17일 전남 함평 KIA 2군 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 2군과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2012년 8월 16일 잠실 LG 트윈스전 이후 첫 실전등판이다.
한기주는 1⅓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2안타, 1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직구 8개, 슬라이더 4개, 체인지업 2개, 커브 1개 등 15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2km를 찍었다.
한기주는 지난 3년 간 어깨 부상 등으로 재활훈련을 해 왔다.
광주=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