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작가 양성모의 14번째 개인전이 18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열린다.
지난 겨울 우리 산천을 여행하며 화폭에 담은 '겨울향기'와 '대화' 시리즈를 선보인다. 겨울에도 푸르름을 잃지 않는 소나무들, 한적한 시골의 설경 등 자연의 아름다움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작가는 그동안 '한· 숨소리'라는 일관된 주제로 작업해왔다. 이번 전시 역시 '한· 숨소리'의 연장선에 있다. 작가는 "'한· 숨소리'란 시작과 끝, 탄생과 소멸을 뜻하며, 우리가 향상 접하지만 소중함을 알지 못하는 자연과 우리들의 일상 주변의 모습들이 하나라는 의식"이라며 "그 하나에서 여러 갈래가 퍼져나오지만 때로는 하나로 다시 돌아온다는 점에서 삶의 숨소리라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사람들은 자연속에서, 나아가 우주에서 살아간다. 개인주의와 욕망이 팽배한 세상에서 어쩌면 온 우주는 하나로 연결된 생명력일 수 있다는 점을 작가는 보여준다. 작가의 작품을 보다보면 하나가 된다는 묘한 동질감을 느끼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다.
서울전시를 끝낸 뒤 오는 4월17일부터 21일까지 충주문화회관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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