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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감독의 리그 2번째 경기이자 홈 개막전이었다. 노모와 가족들을 위해 지난 시즌 전남 드래곤즈 사령탑에서 물러나 모교 아주대로 돌아온 하 감독은 여전히 '승부사'였다. 춘계연맹전에서 부진했던 팀을 이끌고 부곡에서 매일 하루 4번씩 지옥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13일 1라운드 개막전 한양대 원정에서 4대1로 대승했다. 이날 홈 개막전에서 하 감독은수트 차림 대신 야전사령관같은 유니폼 차림으로 그라운드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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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하 감독은 U리그 아주대의 열기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프로경기만큼 부담스러웠다. 마치 결승전처럼 관중이 많았다. 이렇게 많이 오실 줄은 나도 몰랐다"며 웃었다. 아주대의 무패우승을 이끈 후 2012년 전남으로 떠난 후 완공됐던 인조구장에서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만원 관중속에 뜨거운 명승부를 펼쳤다. "웬만한 2군리그도 이렇게 많은 관중은 오지 않는다. 아주대의 축구 열기를 알리고 싶다"고 했다.최고의 프로무대에서 대학교로 돌아온 감회를 묻는 질문에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 재미있다. U리그에서 좋은 선수를 발굴하고 키워내 K리그로 보내는 것이다. 학원 스포츠의 발전이 K리그, 국가대표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주대 내 29개 축구동아리와도 적극적인 연계를 계획하고 있다. "축구부와 학우들이 동떨어진 것이 아니다. 상부상조하며 기회가 된다면 축구교실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연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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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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