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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생들이 이날 행사에 참가한 각 구단 20명 선수를 대상으로 투표를 했다. 주제는 '썸'타고 싶은 야구선수. '썸'은 어떤 이성친구를 사귀는것은 아니지만 사귀려고 관계를 가져나가는 단계를 일컫는 신조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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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먼저 공개된 톱3. 이태양과 지난해 200안타를 치며 실력과 남성미를 동시에 보여준 서건창이 안전하게 톱3에 입성한 가운데 두산 베어스 김현수가 순위권에 드는 깜짝 선전을 했다. 한 여대생 팬은 김현수에 대해 "포근하다"라며 지목의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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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보다 더 재밌었던 건 외모가 아닌 실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는 선수들의 입담. 사회자가 KIA 타이거즈 캡틴 이범호에게 "긴장하시고 있는 것 같다"라고 농담을 하자 이범호는 "난 이화여대쪽이 아니고 연세대, 고려대쪽"이라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삼성 라이온즈 박석민은 "내심 순위권 욕심이 있지 않느냐"라는 질문에 "1표라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쑥쓰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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