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가 2026년 월드컵 개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레그 다이크 잉글랜드 축구협회(FA)회장은 25일 "잉글랜드가 2026년 월드컵 유치에 나서려면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정한 유치 과정이 우선돼야 한다. 제프 블래터 회장의 5선 여부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잉글랜드는 2018년 월드컵 유치 경쟁에 나선 바 있다. 하지만 러시아에 밀리며 개최권 획득에 실패했다. 당시 러시아의 개최권 획득에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했다. 블래터 회장 등이 압력을 행사한 것. 러시아의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이 줄기차게 제기되고 있다. 잉글랜드는 블래터 회장 반대파에 서있다.
다이크 회장은 "잉글랜드는 2018년 월드컵 유치 경쟁에서 공정하지 못한 투표로 큰 상처를 입었다. 때문에 월드컵 개최 경쟁에 참가하는 것은 잉글랜드에게 쉽지 않은 문제가 될 것이다. 월드컵 유치에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든다.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비드 길 FA부회장이 FIFA부회장을 맡으 것이다. 그와 함께 FIFA집행위원회에서 참석해 블래터 회장의 5선을 저지하겠다. FIFA에 공정한 시스템을 구축해놓는다면 월드컵 유치에 나설 생각도 있다"고 밝혔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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