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마틴 스크르텔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내린 3경기 출장정지 징계에 항소했다.
스크르텔은 지난 22일(한국 시각)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전 경기 추가시간에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의 다리를 밟았다.
마틴 앳킨슨 주심은 이를 보지 못했지만, FA는 사후 비디오 판독을 통해 스크르텔에게 3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 FA는 스크르텔의 행동에 대해 '경고 없는 즉각 퇴장'으로 인식한 것.
하지만 리버풀 측은 이에 승복하지 않고 항소에 나섰다. 데 헤아의 다리에 스크르텔의 발이 닿은 것은 사실이나, 의도적인 행동은 아니라는 것.
앞서 첼시의 스트라이커 디에고 코스타 또한 캐피털원컵 리버풀 전에서 엠레 찬을 밟은 행동으로 인해 3경기 출전정지를 당했다. 당시 코스타도 항소에 나섰지만, 기각된 바 있다.
리버풀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맨유 전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스크르텔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공을 건드리거나, 혹은 페널티킥이라도 얻어내기 위해 발을 뻗은 것"이라면서 "의도적으로 데 헤아에게 해를 입히기 위한 행동은 아니다"라고 옹호한 바 있다.
FA는 스크르텔의 항소에 대해 25일(현지 시각) 안에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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