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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번타자 모건' 한현희 맞아 좌타자 전진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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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라인업이 대폭 변동됐다. 사이드암 한현희를 상대로 좌타자를 전진배치했다.

한화는 2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전날 개막전에서 역대 최다 타이인 4안타를 때려낸 모건을 3번-중견수로 내보냈다.

상대 선발이 오른손 사이드암 한현희임을 감안해 좌타자들을 전진배치했다. 전날 "감독 생활하면서 상대 왼손투수에 좌타자 5명을 낸 건 오늘이 처음"이라며 밴헤켄 상대로 좌타자를 많이 낼 수밖에 없는 현실을 말했던 그였다.

이날은 1번-지명타자 김경언, 2번-우익수 이용규, 3번-중견수 모건을 내보냈다. 하위타선에도 7번-좌익수 고동진, 8번-2루수 강경학을 배치해 이날도 좌타자 5명을 냈다. 좌익수가 송주호에서 고동진으로 바뀌고 타순이 다소 조정된 게 전날과 차이였다.

목동=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