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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대 후반의 직구와 커터, 체인지업, 커브 등 모든 구종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SK 타자들을 요리했다. 특히 결정적인 순간 삼진을 잡아내며 위기를 벗어난 것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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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에는 2사후 이명기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박계현 타석때 던진 견제구를 1루수 브렛 필이 놓치는 사이 2루로 내달리던 1루주자를 잡아 그대로 이닝을 마쳤다. 4회를 공 10개로 삼자범퇴로 막은 스틴슨은 5회에도 이재원과 조동화를 삼진으로 솎아내는 등 또다시 3명의 타자를 모두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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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타자는 박정권. 10구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졌다. 박정권은 풀카운트에서 스틴슨의 8,9구 체인지업과 직구를 연속 파울로 걷어내며 끈질김을 발휘했다. 스틴슨은 10구째 144㎞ 직구를 몸쪽 높은 코스로 꽂아 헛스윙 유도, 그대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6회에만 38개의 공을 던지며 고전했지만, 끝내 점수는 주지 않았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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