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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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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원주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챔프 3차전. 3쿼터 3분4초 경기 기록원 한 명이 경기장 밖으로 나가버렸다. 작전타임에 관한 유재학 감독의 본부석의 격렬한 항의가 있었다. 도대체 왜 이렇게 됐을까. 거슬러 올라가 보면 결국 KBL의 문제다.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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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 동부 김주성의 자유투 1구가 성공되자, 모비스 선수교체가 이뤄졌다. 두 차례나 그랬다. 경기 감독관이 실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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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타임과 선수교체에 대한 기준은 명확하지 않았다. 어떨 때는 작전타임을 미리 신청한 부분을 받아준다. 보통 '상대 공격을 할 때 작전타임을 원하는 사령탑은 본부석에 상대 공격이 성공되면 작전타임을 불러달라고 요청한다. 정확한 룰에 따르면 그럴 수 없다. 미리 작전타임을 요청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즉, 상대 공격이 성공한 뒤 잠깐 사이의 볼 데드 상황에서 작전타임을 원하는 사령탑과 본부석에서 교감이 이뤄져야 작전타임을 할 수 있다. 1초 안팎의 순간이기 때문에 경기 감독관에 따라 이 규정은 유연하게 진행됐다. 미리 작전타임을 허용하기도 했고, 받아들여지지 않기도 했다.
유재학의 시선
동부는 3쿼터 맹추격을 했다. 모비스 입장에서는 동부의 흐름을 끊을 시점이었다. 3분4초 경 유 감독은 타임아웃을 요청했다. 미리 타임아웃을 요청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지한 그는 동부의 공격이 성공되자 마자 본부석을 향해 타임아웃을 요청했다.
그런데 작전타임을 불러야 할 기록원이 유 감독의 시선을 마주치고, 다시 고개를 돌렸다. 유 감독 입장에서는 화가 날 수밖에 없었다. 챔프전 중요한 시점에서 타임아웃이 본부석의 착오로 이뤄지지 않았다. 뒤늦게 부저를 울렸지만, 심판진은 볼 데드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작전타임을 취소했다. 타임아웃을 부르는 시점을 놓쳐 경기 자체를 그르칠 수 있었다. 결국 유 감독은 본부석을 향해 맹렬히 항의했다. 경기감독관에게 삿대질을 하면서 "룰도 모른다", "왜 타임아웃을 받지 않냐"는 격렬한 항의를 했다.
기록원의 시선
이미 두 명의 기록원은 홈팀 동부 구단에 하소연을 했다. "KBL이 정확한 원칙을 제시하지 않았다. 경기 감독관의 타임아웃이나 선수교체 기준이 각각 달라 (경기를) 운영할 자신이 없다"고 했다. KBL에서 명확한 기준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챔프전이라는 빅 이벤트에서 실수할 가능성이 높았다.
작전타임 요청을 맡은 기록원은 유 감독의 타임아웃 제스처를 봤다. 그리고 볼 데드 상황인 지 체크하려 했다. 볼 데드가 아니었다. 룰 대로라면 기록원의 행동은 올바르다. 가장 원칙적이었다. 결국 부저를 누르기가 망설여졌다. 옆에 있던 감독관이 요청이 왔으니 부저를 누르라고 했다. 그래서 눌렀다. 하지만 심판진에서 볼 데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작전타임을 취소했다. 유 감독의 항의가 나왔다. 작전타임 요청을 맡은 기록원이 아닌 옆에 있던 기록원이 이 상황을 견딜 수 없었다. 결국 코트 밖으로 빠져나갔다가, 경기 속개를 위해 다시 들어왔다.
결국 KBL이 문제다.
초유의 기록원 퇴장으로 경기가 중단된 상황. 이 책임은 어디에 있을까. 물론 상황을 견디지 못한 기록원의 퇴장은 비판받아야 한다. 하지만
상황을 찬찬히 살펴보면, 결국 작전타임과 선수교체의 타이밍을 챔프전까지도 명확하게 마련하지 못한 KBL의 책임이 가장 크다.
KBL 이재민 사무총장의 주도로 야심차게 도입된 FIBA 룰이다. 하지만 세부적인 상황에 대한 기준을 전혀 마련하지 못했다. 챔프전에서 이런 기본적인 문제 때문에 경기가 중단된 것이라는 말을 다했다.
특히, 작전타임에 관한 부분은 4강에서도 비슷한 해프닝이 있었다. 하지만 KBL은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
작전타임은 민감한 부분이다. 사실 플레이오프 승부처에서 사건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1초 안팎의 찰나의 순간에 작전타임을 감독과 본부석이 교감을 가지고 요청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때문에 더욱 명확한 기준과 더욱 많은 교육이 필요하다. 이런 장치를 KBL은 마련하지 못했다. 결국 챔프전에서 망신을 당했다.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이재민 총장과 경기 감독관들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 원주=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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