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2일(현지시간) 이란과 주요 6개국(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의 핵협상 타결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3일 오전에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주재로 긴급 회동을 하고 이란 핵협상 타결에 따른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긴급 회동에는 국가안보 고위 관리와 주요 장관, 정보 당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마크 레게브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은 "이번 합의는 매우 위험한 방향으로 가는 단계"라며 "이란의 목표는 핵무기 개발"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란은 이 합의로 새롭고 기능이 더 향상된 원심분리기를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원심분리기는 핵무기 개발물질인 우라늄을 농축하는 데 필요한 핵심 시설이다.
앞서 이스라엘 정부는 이란 핵협상 합의발표 직후 강도 높은 비판 성명과 발언을 쏟아냈다.
전날 배포한 성명에서 이스라엘은 "최종 협정이 이 틀에서 이뤄진다면 이것은 세상을 더욱 위험하게 만드는 역사적인 실수가 될 것"이라며 "나쁘고 위험한 협정으로 이끌 나쁜 틀"이라고 주장했다.
국제사회에서 이란 핵 협상을 강력하게 반대해 온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이 주도하는 핵 협상을 '아주 나쁜 협상'이라며 이란의 핵무기 제조를 몇 달간 유예시키는 것뿐이라고 견해를 피력해 왔다.
한편, 미국 등 주요 6개국과 이란은 2일 이란 핵개발 활동을 중단하되 국제사회의 이란에 대한 제재는 당분간 유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잠정 합의안, 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을 마련하는 데 최종 합의했다. <스포츠조선닷컴>
이란 핵협상 타결 이란 핵협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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